주도주란?
2008년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세계각국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로 돈을 풀고 부양책을 썻습니다. 금리가 낮아지고 돈이 풀리자 주식시장도 매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009 ~ 2001년 상반기 강세장에서 시장을 가장 강하게 이끌었던 업증은 '차화정'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이었습니다. '차화정' 장세라고 불리우는 시기가 바로 이때였습니다. 연비 좋은 소형차에 강점이 있던 현대차그룹은 고유가 신흥국 경제 성장에 따라 소형차 판매가 급증하며 큰 이익을 냈고 실적과 주가가 동반상승하는 대세상승을 2년 이상 지속했습니다. 현대차는 2009 ~ 2011년 동안 5배 상승했고, 기아차는 10배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정유, 석유화학 기업들도 실적과 주가가 동반상승하는 대세상승을 2년간 이어가게 됩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에 따라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수요가 급증했고 석유화학 증설도 제한적이어서 한국의 화학 기업들은 막대한 이익을 기록하게 됩니다. 정유사들은 유가가 급등하며 재고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 일본 정유공장들이 큰 타격을 받게 되자 반사이익으로 주가는 끝없이 상승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3배 이상 상승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8배 가량 상승했습니다.
재고평가이익 -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하고 원유탱크에 저장 하는데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보유한 원유가치가 상승하여 재고평가 이익이 발생
2009 ~ 2011년 상승장에서 '차화정' 외에도 많은 업종과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주도주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당시 시업은행의 주가가 4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도주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자동차, 정유, 화학처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도 커야 하고 그 시대를 대표해야 하며 매출과 이익도 증가해야 하고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기업들을 주도주라고 합니다. 단순히 주가만 급등했다고 해서 주도주라고 하지 않습니다.
주도주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에 속해 있으며 매출, 이익 및 주가상승률이 시장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기업을 의미 주도주는 시장보다 월등히 강하고 시장이 하락해도 급락하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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