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생산방식에 따른 OEM, ODM, CMO에 대해 정리

OEM과 ODM 그리고 CMO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업과 업종이 있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 그 물건을 만들기 위한 원대료를 공급하는 기업, 게임이나 웹툰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 대기업이 설계한 제품을 대신 만들어 주는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그 다양한 기업들 중에 특정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대신 제품을 만들어주는 기업을 우리는 OEM, ODM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국내증시에는 OEM, ODM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 업종에도 이런 류의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CMO라고 불리는 기업들입니다. 신약 개발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약을 생산하지 않고 CMO에 생산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CMO - 의약품 위탁 생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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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이란?

OEM은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의 약자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이라고 부릅니다. 생산을 주문한 업체에서 OEM업체에 어떤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면 OEM업체는 고객사가 요구한 대로 똑같이 만들어주고 제품을 납풉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생산을 주문한 업체의 브랜드로 판매됩니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가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소재가 들어간 운동화를 만들기로 하고 OEM업체에 주문을 하면 OEM업체는 아디다스가 요구한 대로 운동화를 만들어서 납품하게 됩니다. 그 후의 유통, 판매 등은 아디다스가 하게 됩니다. 즉 OEM은 생산만 대신해주는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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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

ODM은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의 약자로 '제조자개발생산' 이라고 부릅니다. OEM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OEM은 주문자가 요구한 대로 똑같이 만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단순 하청업체 입니다. 반면 ODM은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ODM 업체가 주도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설계도대로 만들어서 납품만 하는 OEM과 달리 ODM은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때문에 이익률이 비교적 높고 해외브랜드로 판매가 될 경우 판매에 따른 일정한 보너스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ODM은 OEM보다 높은 수준의 위탁생산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코스맥스가 있습니다. 국내 및 글로벌 대표 화장품 ODM 업체로 로레알, 랑콩, 입생로랑,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이 코스맥스에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맡기면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한 화장품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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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CMO는 약을 제조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제조업체와 달리 고객사가 요구하는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대량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은 기본이고 품질도 우수해야 합니다. 즉 아무나 할 수 없는 비즈니스 입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몇 개의 회사만이 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급증하면서 CMO 업체들의 위상이 많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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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OEM - 주문자가 요구한 그대로 생산해주는 방식
ODM - 주문자가 위탁하면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맡아서 하는 부가가치가 더 높은 위탁 생산 방식
CMO - 신약개발업체로부터 위탁받아 약을 대신 생산해주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