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총액이란?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주가를 매일 확인합니다. 10만 원에 거래되는 기업이 11만 원으로 상승하면 환호하고, 9만 원으로 하락하면 절망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가격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10만 원짜리 기업이 5만 원짜리 기업보다 좋고 비싸다고 단순화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단지 거래되는 가격일 뿐입니다.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가격이 오르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거래되는 가격인 주가보다는 항상 시가총액을 봐야 합니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기업이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현재 주가에 그 기업의 총 주식수를 곱하면 시가총액이 계산됩니다. 물론 우리가 직접 계산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색사이트에서 시가총액을 알아보고 싶은 주식을 검색하면 손쉽게 바로 시가총액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예시로 보겠습니다.
삼성전자보다 가격이 비싼 기업은 정말 많습니다. SK하이닉스는 10만 원대이고, LG생활건강은 150만 원이 넘습니다. 그렇다면 LG생활건강은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고 더 비싼 기업일까요? 누구나 알겠지만 삼성전자는 한국 1위 기업입니다. 우리는 삼성전자가 LG생활건강보다 큰 기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LG생활건강이 비싸지만 기업의 크기인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주식투자자는 항상 시가총액을 봐야 합니다. 가격은 단지 거래되는 가격일 뿐입니다. 가격만 보면 기업가치의 변화, 경쟁기업과의 비교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세계 1,2위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과 중국의 CATL과 비교해보면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이 CATL의 절반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만 비교하면 LG화학은 경쟁사보다 분명 저평가된 것입니다.
- CTAL - 2011년에 설립된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이처럼 시가총액을 확인하면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해서 적절한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가격 변화보다 시가총액의 변화를 확인하며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 주가는 거래되는 가격
- 기업의 크기는 시가총액으로 확인
- 시가총액 = 주가 *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
- 시가총액을 확인하면 그 기업이 경쟁사에 배해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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