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 이야기 하는데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 무슨말일까?

OminO 2024. 3.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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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이 상승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주식시장으로 돈이 많이 유입되어 상승하기도 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서 상승하기도 합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싸서 오르기도 하고 증시를 부양하려는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의해 오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시장은 상승도 하락도 합니다. 그중 '유동성장세'란 돈의 힘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세를 의미합니다. 기업의 실직이 좋지 않고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도 주식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많다면 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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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장세

유동성장세는 돈의 힘으로 주가를 올리는 장세입니다. 그래서 많은 업종과 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합니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의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면 주가상승 속도도 매우 빨라지기 때문에 거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동성 - 자산을 현금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정도

 


유동성장세의 사례

대표적인 유동성장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장세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대기 자금이라 불리는 고객예탁금이 급증하게 됩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유동성과 주식매수에 의해 코스피는 8개월 만에 87%나 상승하는 강세장을 연출하게 됩니다. 성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들의 주가가 고르게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고객예탁금 -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예수금

 


성장주가 어떤 주식인지 알아보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들의 이익도 좋지 않고 경기는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은 저금리와 글로벌 각국의 돈 풀기로 인해 시중에 자금은 넘쳐났고 이 돈들은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상승장이 펼쳐지게 된 것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도부터 시작된 강세장도 유동성장세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막대한 돈을 풀기 시작했고 이 돈들은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며 글로벌 증시는 2009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위기로 많은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악화되었고 이익도 크게 줄었지만 주식시장은 돈의 힘에 의해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돈의 힘에 의한 유동성장세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습니다.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도 어느 시점에서는 줄어들게 됩니다. 주가가 비싸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더 매력적인 자산이 생겨서 자금이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실적장세

유동성장세 이후 시장이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와야 합니다. 즉 경기회복이 나타나야 합니다. 유동성장세 이후 실적의 힘으로 상승하는 장을 실적장세라고 합니다.


실적장세의 사례

2009년 유동성장세 이후 '차화정 장세'라고 불리운 상승장이 대표적인 실적장세입니다. 당시에 유동성의 힘으로 금융시장이 회복되자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 등으로 인한 투자소득이 증가하며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자동차, 가전제품, 의류 등 경기에 민감한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고 이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중간재인 화학제품 수요도 증가하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로 인하여 만흔 기업들이 파산하고 구조조정이 되며 살아남은 기업들은 과거보다 더욱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막대한 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화학, 정유 등으로 대표되는 실적주들은 이익과 주가가 동반해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실적호전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주식시장 역기 큰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결론

실적장세는 유동성장세와 달리 돈의 힘보다는 기업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상승하는 장세이기 때문에 시장이 아무리 좋더라도 상승하는 기업은 소수입니다. 소수의 주도주들만 주가가 상승하고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이들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게 됩니다. 

실적장세가 시작되면 투자자들은 앞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만 투자해야 하는데 이는 기업의 실적만이 주가상승을 담보해 주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장세처럼 많은 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하는 일은 실적장세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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