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성장주는 어떤 주식일까요?

망고맛 2024. 3. 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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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의 이해를 위한 예시

성장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K-POP은 한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대세입니다. BTS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한국의 아이돌들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기 있는 아이돌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혹독한 연습생 기간을 거ㅣ고 데뷔해서도 치열한 경쟁을 거칩니다. 여러 해 동안 능력을 검증받은 후에 데뷔를 하고 마침내 글로벌 아이돌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연습생과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돌은 미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만큼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트와이스 같은 유명 아이돌들은 이미 성장을 했습니다. 돈도 많이 벌었고 인기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전성기는 지나갔고 해가 지날수록 인기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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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는 '미래를 보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지금은 불확실해도 미래가 기대되면 성장주인 것입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아이돌이 있다면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고 기업이라면 미리 투자를 하고 싶을 것입니다. 데뷔 전부터 한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 실력을 전국적으로 인정 받았고 혹독한 연습생 훈련을 받으며 아이돌 멤버로 데뷔하여 기대했던 대로 성공했습니다. 만약 기업이었다면 엄청난 성장주가 되었을 것이고 주가도 크게 상승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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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합니다. 연습생 시절 주목받고 데뷔도 잘했지만 어떤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휘말려 연예계를 떠나게 되었다면 이건 분명히 실패한 것입니다. 이처럼 성장주로 기대를 하고 미래에 베팅해 투자를 했지만 기대했던 것과 반대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성장주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신약개발 업체가 신약개발에 성공할지 아니면 실패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전기차,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차, 우주항공 등 미래가 기대되는 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당장 돈을 버는 산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래에 큰돈을 벌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우 높은 산업입니다.

 


성장주는 어떤 주식일까?

주식시장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좋아합니다. 지금 실적이 좋아도 미래가 불투명하면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지금 적자가 나고 상황이 안 좋아도 미래가 비전이 있고 확실해 보이면 주가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의 아마존, 테슬라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막대한 적자를 냈던 기업들이지만 온라인 쇼핑과 전기차 시장에서 1등 사업자가 되면서 주가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성장주들은 저금리와 경기불황에서 좋은 성과를 냅니다. 금리가 낮고 경기가 좋지 않으면 성장이 희소해집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게 되고 비싼 가격을 지불해서라도 주식을 매수하게 됩니다.

 



물론 성장주도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주가가 비쌉니다. 기업이 버는 이익에 비해 시가총액(PER)이 매우 높습니다. 성장주는 기업의 이익 대비 시가총액의 30배 40배 이상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수익을 내는 게 주식투자인데 성장주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 - PER은 특정 주식의 주당시가를 주당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며 원금 회수기간이라고도 하고 PER 10배는 원금 회수기간이 10년이라는 의미


성장주는 미래예측에 실패했을 때 투자손실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시장이 기대한 것처럼 성장을 하지 못하면 주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락하기도 합니다.

2010년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였던 OCI(당시에 동양제철화학)가 중국 경쟁사들의 추격과 태양광 산업규제 등으로 인해 주가가 60만 원에서 6만 원까지 하락한 것처럼 성장주 투자는 예측을 잘 못하면 막대한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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