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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시크리컬(cyclical) 경기민감주 뜻과 시크리컬의 업종을 알아보자

망고맛 2024. 3.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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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리컬 (경기민감주)이 무슨 뜻인가?

한국은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대외 의존도란 GDP 대비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합니다. 대회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입니다. 대외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내수보다는 미국, 중국, 일본, EU 등 글로벌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한국은 글로벌 경기에 매우 민간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니 한국증시 역시 글로벌 경제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주식 투자자들은 한국의 경제지표보다 미국의 경제지표, 중국의 경제지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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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데 계속 좋을 수도 없고 계속 나쁠 수도 없습니다.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데 이를 경기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을 주식시장에서는 시크리컬(경기민감주) 이라고 부릅니다.
시크리컬 (Cyclical)은 사이클을 타는 업종이라는 의미입니다. 경제상황에 따라서 실적이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매출이 증가하고 이익도 증가하면서 주가도 상승하고 경기가 나빠지면 매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감소하며 주가도 하락합니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연동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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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시크리컬에는 해운사와 조선사가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면 무역이 위축되고 교역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선박을 통한 운송으로 이익을 내는 해운사들은 수요부진으로 운임이 하락하면 이익이 줄어들게 되고 이에 해운사들이 선박발주를 줄이기 때문에 배를 건조하는 조선사들도 수주를 못해 실적이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가 살아나고 교역량이 증가하면 해운운임도 상승하고 선벅발주도 늘어나며 해운업과 조선업은 호황을 보이게 됩니다.
철강, 화학, 정유, 금융, 건설, 기계, 자동차, 반도체 등도 대표적인 시크리컬 업종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매출도 증가하고 이익도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증시는 시크리컬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IT가 30% 정도의 비중을 자동차, 철강, 조선 등 다른 시크리컬이 4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크리컬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70%에 달하기 때문에 경기 사이클이 주식시장에서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한국증시도 체질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202년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관련 기업들과 친환경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크리컬 비중이 축소되고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서비스 업종이 비중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경제상황과 무관하게 사람들은 카톡을 사용하고 게임을 즐기며 약을 먹고 전기차를 구매합니다. 경기영향을 덜 받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상하고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증시 변동성은 줄어들게 욉니다. 또한 장기투자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시장 지배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을 지속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합니다.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시크리컬은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이 정해진 업종입니다. 즉 한계가 명확한 산업입니다. 사이클이 반복되기 때문에 무작정 장기투자를 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과거와 달라진 시크리컬도 있습니다. 흑자,적자를 반복하던 D램 산업은 이제 불황이 와도 적자를 내지 않는 산업이 되었고 호황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무려 50%를 넘는 안정적인 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하지만 철강, 화학, 조선, 건설, 금융 등 대부분의 시크리컬은 여전히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크리컬 업종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2가지는 꼭 확인하고 투자하자

1.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는 추세에 있을 때 시크리컬에 투자해야합니다.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가 강세라는 것이고 달러가 약세라는 의미입니다. 달러가 약세일 때 글로벌 경기는 대부분 좋았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좋아야 시크리컬의 이익도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2. EU의 경기가 회복될 때 시크리컬에 투자해야 합니다. 글로벌 교역량의 대부분은 EU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EU는 중국과의 교역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EU의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은 중국의 경기가 좋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EU의 경기회복은 글로벌 경기회복의 바로미터 입니다. 한국의 시크리컬 업종이 2018년 부터 부진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EU의 경기부진 때문입니다. EU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나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되면 이때가 시크리컬 투자를 고여해야 하는 때입니다.

 


결론

  • 시크리컬은 사이클을 타는 업종으로 경기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명확한 업종
  • 철강, 조선, 화학, 건설, 자동차, 금융 등의 업종으로 경기에 따라 실적, 주가가 연동되기 때문에 장기투자보다는 타이밍을 맞추어 투자
  • 원달러환율, EU의 경제상황을 확인하고 시크리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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